***최고의 술안주***

한 식인종이 멀리 사는 다른 식인종 마을을 방문,

반가워하는 친구와 함께 맛있기로 소문난 고깃집에 갔다.

메뉴 판을 보니 모든 고기가 2만원인데 유독 정치인 고기만이 특선 메뉴로 표기되어 25만원인 것이다.

이를 이상히 여긴 식인종이 식당 주인에게 물었다.

“정치인 고기는 금가루라도 뿌렸습니까?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비싼 거지요?”

그러자 식당 주인이 말했다.

“깨끗하게 씻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십니까? 그래도 우적우적 씹다 보면 입은 좀 아프겠지만 술안주로는 최고지요.”

 

***공들의 힘겨루기***

운동장에 야구공 그리고 축구공, 농구공, 럭비공이 있었다.

공들은 자기들 사이에서 서열을 정하기 위해 자기 자랑을 하고 있었다.

농구공: 내가 가장 무겁고 덩치도 크니까 내가 대장이다.

축구공: 아니야! 내 가죽이 제일 고급이니 당연히 내가 대장이지.

럭비공: 요즘은 개성시대잖아? 너희들은 모두 개성이 없어.

        난 둥글지만 특이하게 생겼으니 당연히 내가 대장이지.

농구공, 축구공, 럭비공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걸 본 야구공이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야구공: 야 너희들, 내 얼굴에 이 흉터자국 보이지?

 

***변호사 다람쥐***

다람쥐 두 마리가 숲 속을 걷고 있었다. 앞에 가던 다람쥐가 도토리를 발견하고 주우려 하자 뒤에 가던 다람쥐가 펄쩍 뛰어서 도토리를 잡고,

“내 거다”라고 말했다.

“내 거야, 내가 먼저 봤잖아.”

“그래. 네가 먼저 봤을지도 모르지, 그러나 내가 잡았는걸.”

“그럼 이 문제를 변호사 다람쥐에게 풀어달라고 하자.”

두 다람쥐는 변호사 다람쥐에게 갔다.

변호사 다람쥐는 도토리를 달라고 하여 두 조각을 냈다.

“싸우기는 왜 싸워. 이렇게 해결하면 되지”

하면서 도토리 껍질 반개씩을 나누어 줬다.

“알맹이는요?” 

“그건 내 법률 상담료야.”

 

***무서운 아내***

검사가 남편을 독살한 아내를 심문하고 있었다.

검사 : 남편이 독이 든 커피를 마실 때 양심의 가책을 못 느꼈소?

아내 :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검사 : 그때가 언제죠?

아내 : 커피가 맛있다며 한 잔 더 달라고 할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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