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리가 부장에게 하루 쉬겠다는 휴가원을 냈다.

부장이 말한다.


"김 대리. 1년은 365일이지?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중 자네 근무시간은 8시간이지?

하루의 3분의 1을 근무하니까,

결국 1년에 자네가 일하는 날은 122일 밖에 안 된다는 얘기야.

그 중에 52일의 일요일이 있고,

반만 일하는 토요일을 26일로 치면 겨우 44일 남아.

그걸 자네가 다 일하나?

밥 먹는 시간에, 화장실 출입하는 시간에, 담배피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에 최소한 3시간은 빠진다구.

그걸 다 빼면 자네가 일하는 시간은 27일 이라는 소리지.

게다가 자네 여름휴가는 열흘이지?

그럼 17일이 남는군. 그중에서 신정, 구정, 식목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석가탄신일, 현충일,제헌절, 광복절, 추석, 크리스마스,

그리고 회사 창립기념일까지 휴일이 총 16일이야.

결국 자네가 제대로 제대로 일하는 날은 1년에 딱 하루라 이거야.

그런데 그 하루마저 휴가원을 내면,

아예 놀고 먹겠다는 건가?

자네도 입이 있으면 대답 좀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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